1. 알레르기 피부단자 검사(allergy skin prick test)
알레르기 질환 진단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원인 알레르겐(항원)을 찾는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 요법, 환경관리, 면역치료 등의 치료 계획을 세운다.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바퀴벌레 등의 실내 알레르겐, 개 고양이, 햄스터 등의 애완동물의 털, 봄철 알레르기 원인인 나무 꽃가루, 여름철 알레르기 원인인 풀 꽃가루. 가을철 알레르기 원인인 잡초 꽃가루. 계란, 우유, 콩, 돼지고기, 닭고기 등 음식물 알레르겐 포함 총 55종을 검사한다,
*소요시간은 30분. 피부질환이 있거나 피부묘기증이 있으면 할 수 없고. 검사 전 5일안에 감기약
피부약을 복용하면 검사를 할 수 없다.
2. 알레르기 혈액 검사
알레르기 피부단자검사와 함께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 혈액을 통해 원인 알레르겐(항원)을 찾는다. 알레르기 혈액검사에는 마스트(MAST;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검사와 유니캠(Unicap)검사 두종류가 있는데 우리들내과에서는 정확도가 더 높은 유니캠(Unicap)검사만 시행한다, 6종의 원인 알레르겐 검사만 의료보험 적용이 되는 한계가 있지만 약물 복용 여부와 피부상태와 관계없이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번만 채혈하면 되므로 피부단자 검사를 할 수 없는 아이들에서 시행할 수 있고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에는 꼭 필요하다.
3. 폐기능 검사(Spirometer)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는 폐활량계. 왼쪽의 마우스피스을 입에 물고 크게 숨을 내쉬면 된다.
폐활량계(spirometer)을 이용한 폐기능 검사는 폐질환(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 기침)이 의심되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에 꼭 필요한 혈압계와 같다, 폐활량계의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공기를 최대한 깊이 들이마신 후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있은 힘을 다해 내쉬도록 하여 노력성 호기 곡선을 얻는다. 병의 정도는 1초간 노력성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in one second, FEV1) 즉 일초 동안 뱉어낼 수 있는 공기의 양으로 판정한다.
4. 기도 가역성 검사
기관지 확장 시키는 벤토린이라는 약물을 흡입하기 전과 후에 폐기능을 실시하여 1초간 호기량(FEV1)의 변화를 살펴보는 검사이다. 천식이 있는 경우에 벤토린 흡입후에 FEV1이 증가하지만 증가하지 않는다고 해서 천식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위 그림에서 빨간색 곡선은 기관지 확장제인 벤토린을 흡입하기 전 검사이고 파란색 곡선은 흡입 후 곡선인데 이 검사를 한 환자에서는 그 변화가 커서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